지난주, 일주일에 한 번씩 사무실 청소를 해주는 마르타가 결혼을 했다. 올해 50세가 된 그녀는 10 년 넘게 미국에서 살아온 멕시코계 불법 체류자다. 10여 년 전 남편과 네 아이들을 데리고 불법 입국한 후남편은 나 몰라라 이혼을 해버리고 그녀는 네 아이들의 엄마로 억척스레 살았다. 그래도 여전히 그녀는 불법 체류자다. 그녀의 새신랑이 된 남자는 올해 딱 91세가 된 미스터 루이스... 그는 남미계 미국인 영주권자다. 아들이 죽고 난 후 미국 며늘에게 갖은 구박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마르타를 알게 되어 너싱홈으로 옮겼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마르타는 루이스의 딱한 처지를 듣고 순수하게 그를 도왔다. 그를 며느리 집에서 데리고 나와 사회복지사와 연결시켰고, 그를 안전한 너싱홈으로 옮겨줬다. 그런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