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허리케인 "헐린" 이 이곳을 다녀갔다.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사는 주를 지나 몇 개의 미국남부 주들을 할퀴고 지나갔다.다행히 내가 사는곳은 별 사고 없이 지났다. 이번주 메이저급 허리케인 " 밀튼" 이 이곳을 지난다.어제 출근했는데 " 이벳" 이 허리케인 준비 다 했냐고 새삼 심각하게 물었다. 나는 모..그냥 저냥 별 준비 없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 물을 사러 갔다. 우리는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마신다. 그런데 허리케인이 심각하게 지날 때는 전기와 물까지 잠겨버리는 수가 있어 생수가 필요했다. 이런... 물 섹션은 동이 났다. 어쩔 수 없이 이온음료를 몇 개 사가지고 왔다. 마트는 장 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곳에 오래 살면서 많은 허리케인을 겪었다.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