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 잘 살아아티스트황세현 (h3hyeon)앨범머뭇머뭇발매일1970.01.01 블로그 씨가 물었다. From. 블로그 씨내성적인 블로그 씨는 유난히 불편한 친구가 있어요. 불편한 사이지만 슬기롭게 지내는 나만의 방법은? " 슬기로움을 포기하고 불편한 친구도 포기한다. " 아주 오래 알아온 여사친이 있었다. 처음 시작은 그녀가 우리가 하고 있던 몇 개의 가게 중 하나에 일을 시작해서였다.알라배마서 미국인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시댁이 있는 이곳으로 막 이사를 온 후였다. 한국에서 이곳으로 떨어진지 몇 개월 안되었던 나는 그녀와 쉽게 친해졌다. 처음 전화 통화에서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들을 숨김없이 내게 쏟아냈다. 초등학교 졸업도 마치지 못하고 엄마와 불화해서 가출한 후 미군기지 근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