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남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나, 나랑 애들이랑 며칠 전에 대한민국 국적이 완전히 상실됐어. 나 이젠 정말 완전 미국 시민이 되었네. 그게 별거 아니라고 살아가기 위해 아이들 앞날을 위해 종이 나부랭이 정리해 놓는 거라도 생각했는 네, 막상 국적상실이 되었다 하니 기분이 좀 그러네... 이제 돌아갈 조국은 없는 건가? 나 그냥 이 나라에 뼈를 묻어야 하는 건가? 하하하...." 남동생은 시민권자인 올케와 결혼하면서 영주권을 얻었다. 결혼 후 2000년에 남자 조카가 태어나고 2 년 터울로 여자 조카가 태어났다. 남자 조카애는 올해 12월에 만으로 18 살이 된다. 일 년 있으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한다. 그 아이가 어떤 진로를 결정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