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기악 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선생님은 자기가 원하는 악기를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었다. 그때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악기는 작은북이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나는 오르간을 치게 되었고 다른 친구가 작은북을 치게 되었다. 그때 나는 허리에 작은북을 매고 드럼 치듯 북을 울리는 친구가 많이 부러웠었다. 그 후로도 여러 가지 악기 중에서 나를 사로잡는 건 언제나 드럼이다. 듣기는 피아노 선율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마음이 가고, 아니 가슴을 뛰게 하는 건 역시나 드럼 소리가 강하게 들어간 음악들이다. 드럼 소리는 다른 악기와의 조화로도 음악에 힘을 주는 역할을 하지만, 드럼 그 혼자만의 연주로도 난.. 너무 좋다! TOTO . 어린 시절... 전축이 있는 친구 집에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