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64 년 11 월. 1963 년 11월.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달라스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정확히 일 년 후 그가 떠난 날 나는 태어났다. 지금도 내 생일이 다가오면 티브에서 그에 관한 다큐나 그에 관한 스토리가 방영되곤 한다. 양력으로 생일을 하는 나는 가끔 음력의 소설과 생일이 겹치기도 한다. 대학 일 학년 때이던가는 생일에 엄청난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내가 태어난 날이 작은 눈이 온다는 소설과 겹치면 나는 괜스레 기쁘곤 했다. 지금 사는 곳에서는 간혹 내 생일과 추수감사절이 겹치기도 한다. 그런 해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내 생일을 축하하고 나를 축하해 주러 퍼레이드를 펼치고 노는 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역시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나라와 인연이 있었던 건가..